트위드의 생명은 바로 트위드 실 자체이지요 :)

이번 트위드 제품은 여태껏 제작했던 트위드 중

가장 볼드한 느낌으로 얇고 두껍고 소재 다른 예쁜 실들이

여기저기 뒤섞여 정말 예쁜 오묘한 느낌을 나타내요.

실제로 봐야 더 예쁜 제품인데 가장 실물 느낌나도록 찍어봤어요.

옐로우는 약간의 체크 느낌도 나게 실짜임이고

핑크는 체크느낌은 없어요 :)

점프수트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

앞지퍼를 사용해 보통의 점프수트보다

입고 벗기가 수월하게 만들었습니다 :)

탄탄하고 스판이없는 트위드 특성상

긴팔이아닌 반팔/반바지로 만들어

활동성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.

2. 소매끝단 / 바지밑단 트위드 트리밍 디테일

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!!

별거 아닌것 같은 이 작은 디테일이

옷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어요.

따로 예쁜 트위드 트리밍을 구해 매치할 수도있지만

그러면 자주입기에 너무나 부담스러울 수 있고

하지만 밋밋한 밑단은 싫고

또 올을 푸는 밑단은 지저분할 수 있어

골라본 디테일인데 정말 신의 한수였지요 >_<

적당히 화려해지면서 적당히 심플하며

우아한 분위기를 자아해주는 디테일이에요.

트위드는 보통 흐물거리는 실 짜임이라

탄탄하게 심지를 덧대주는 '합포' 공정이 필요한데

몸판 부분은 합포를 진행하여 탄탄하게

퀄리티있게 작업했으며

트리밍 부분은 트위드 실 짜임만 따로 발주하여

트리밍을 입히는 작업을 합니다.

이때 올이 엄청 쉽게 풀리기때문에

굉장히 어려운 공정이라 아주 정성스럽게 손질해야해요 :)

정말 맘에 드실 부분이에요

3. 플랫한 느낌의 우아한 카라 라인

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지만,

약간 카라 라인이 특이할거에요 :)

우리가 알고있는 기본 카라가 아닌

일자느낌의 플랫한 카라라

굉장히 점잖고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.

별것 아닌데 참 예쁘다고 느끼실거에요.

4. 단추와 합쳐 봉제한 포켓 디테일

바스트부분이 심심하지 않도록 포켓을 넣었는데

단추 디테일도 넣었는데

달랑거리게 달지않고 몸판과 합쳐

움직임이나 활동시에도 벌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.

어차피 바스트부분 포켓엔 뭘 저장하지는 않기때문에

디자인을 살린 부분이에요 :)

5. 핸드메이드 수작업 깔끔한 라벨

조금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

수작업으로 라벨링을 하였습니다.

MODEL SIZE

-

ERIN M 착용

165cm(55) / 26-27 / 240-245mm

 MARIE M 착용

160cm(44) / 골반넓은 25-26 / 225mm